[베이커리] 메뉴가 소금빵과 아이스크림 뿐인 맛집, 소림사

오늘은 우연히 발견한 소금빵 맛집이 있어 들고 와보았다! 솔트24의 담백한 소금빵이라기보다는 자연도 소금빵과 유사한 버터 가득한 소금빵이었다. 

소금빵과 아이스크림 맛집 소림사

소림사 위치

신림역 4번 출구에서 조금 걷다보면 나오는 별빛신사리의 골목안에 있는 작은 빵집이다. 

주소 : 서울 관악구 신림로59길 14 1층 103호 소림사

영업시간 : 매일 12시 - 22시 

 

외관은 절대 빵집이 없을 것 같은 건물의 1층에 작게 있다.

소림사라고 해서 무슨 무림사원 같았는데 소금빵과 아이스크림이어서 지은 이름인 것 같다. 이름이 귀엽고 메뉴가 적은게 맛집 느낌이 나서 카카오맵에 후기가 없음에도 일단 대뜸 들어가보았다. 

앉을 곳은 없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인 것 같다. 맘에 드는 점은 빵을 데울 수 있는 오븐이 있어서, 바로 먹고 싶으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골목 어딘가에 있는 소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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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사 메뉴와 맛

메뉴가 소금빵, 소금아이스크림, 그리고 러스크 토핑 뿐이었다. 

소금빵만 먹으려고 했는데 또 소금아이스크림이 진짜 꾸덕해보여서 참을 수 없었고,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다. 

 

일단 소금빵 자체는 미쳤다..! 소리가 나올 정도는 아니었고 오 맛있네! 정도였다. 

 

담백하고 계속 들어가는 슴슴한 소금빵이 아니고, 버터가 가득한 (프랑스 고메버터였던가) 소금빵 맛이었고, 그래서 그런지 따뜻하게 먹었을 때 버터가 녹아서 더 맛있었다. 

그리고 소금아이스크림은 밀도있는 우유 아이스크림이었다. 가끔 소금이 추가되었나?라는 생각보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약한 간이 되어 있는 것 같기도 했다. 

그러나 여기의 진가는 소금아이스크림을 소금빵에 찍어서 먹을 때였다. 각자 먹을 때는 몇입 못먹을 것 같다고도 우유랑 빵을 먹으면 끝없이 들어가는 것처럼 같이 먹으니 소금빵 2개를 거뜬히 해치울 수 있다. 

소금 아이스크림과 소금빵

 

소림사의 메뉴판과 가격은 다음과 같다. 

소림사 메뉴판, 소금빵 아이스크림 그리고 러스크 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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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그래서 개인적인 후기는 "버터가득한 소금빵이 땡길 때 하나만 간식 삼으러 들렸다가, 손에 아이스크림 같이 들고 나올 곳"이다.

재방문의사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삼삼한 소금빵이 더 취향이라 엽떡처럼 땡길 때 들리는 곳이 될 것 같다.